13/05/2026
여러분 저희 오늘 간만에 앵그리 스위치를 켰습니다.
쌰갈!!!🔥🔥🔥🔥
(이럴 땬 써도 되죠…?)
저희가 새롭게 준비 중인 신제품 중에
“화분 시리즈”가 있었는데요.
제품 테스트를 위해 직접 흙도 사고, 씨앗도 사고,
두 달째 매일 물 주면서 애지중지 키우고 있던
테스트용 화분이었어요.
발아했을 때 박수치고,
싹 올라왔을 때 호들갑 떨고,
“이 녀석… 제법인데?” 하면서
매일매일 지켜보던 저희의 작은 초록 친구…
그!런!데!
오늘 아침, 물을 주러 나가보니…
화분 하나가 없습니다.
네…?
없습니다…?
아직 테스트도 안 끝난 그 화분이요…?
누가 가져가셨..나..?
저희가 어제 하루 종일 미팅 때문에
매장을 비운 시간이 많았는데,
어떻게 딱 그날 이런 일이 생겼는지…
이 동네에 10년 가까이 지내면서
정도 많이 들고, 애착도 정말 큰 곳인데
이런 일을 겪으니 마음이 꽤 허탈하더라고요.
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는 않아서
우선 매장 앞에 안내문(같은 경고문)을 붙여두었습니다.
혹시 5월 12일 오전 10시 47분경
저희 매장 앞 화분을 가져가신 분,
이 글을 보신다면 조용히 제자리에 돌려주세요.
이건 엄연한 절도사건입니다…😡
매장 앞 공간은 저희가 관리하는 사유지고,
CCTV도 확보해두었습니다.
다만 화분이 돌아온다면
저희도 더 이상 일을 키우고 싶지 않습니다.
도둑… 아니, 가져가신 분…
그 화분 아직 데뷔 전입니다.
두 달 동안 물 주고, 지켜보고, 호들갑 떨며 키운
저희가 아끼는 화분이에요.
부디 집으로 돌려보내주세요.
화분아, 너 아직 회의도 덜 끝났어…Dorawa...🌱